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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G·JPG·WebP, 뭘로 저장해야 할까? — 같은 이미지 3장을 직접 변환해 용량을 재 봤습니다

2026-10-07| Jay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려는데 "파일 용량이 너무 큽니다"가 뜨거나, 투명하던 로고를 저장했더니 배경이 새카맣게 변한 적이 있을 겁니다. 둘 다 이미지 형식(포맷) 을 잘못 고른 데서 생기는 일입니다.

"WebP가 제일 작다", "사진은 JPG" 같은 말은 많지만, 정말 그런지 직접 재 보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그래서 성격이 다른 이미지 3장을 PNG·JPG·WebP로 바꿔 용량을 비교했습니다.

1. 실측 결과 — 같은 이미지, 형식만 다르게

이 사이트의 이미지 변환기와 같은 방식(크롬 브라우저의 캔버스 인코더)으로 변환했습니다. 가로세로 크기는 그대로이고 형식과 품질만 바꿨습니다.

이미지 PNG JPG 품질 80 WebP 품질 80 JPG 품질 95 WebP 품질 95
풍경 사진 (1920×1280) 3,566KB 321KB 263KB 463KB 552KB
앱 화면 캡처 (1080×2339) 433KB 80KB 32KB 160KB 55KB
투명 배경 아이콘 (1024×1024) 215KB 31KB ⚠️ 43KB 55KB ⚠️ 60KB

⚠️ 표시는 투명했던 배경이 검은색으로 바뀐 결과입니다. 용량이 작다고 고르면 안 되는 칸이죠.

2. 세 형식은 성격부터 다릅니다

형식 압축 방식 투명 배경 잘 맞는 것
PNG 무손실 (화질 그대로) ✅ 로고, 아이콘, 원본 보관
JPG(JPEG) 손실 (품질 조절) ❌ 사진
WebP 손실·무손실 둘 다 ✅ 웹에 올리는 거의 모든 이미지
  • PNG는 픽셀을 하나도 버리지 않습니다. 대신 색이 복잡한 사진에서는 용량이 크게 불어납니다
  • JPG는 눈에 덜 띄는 정보를 버려서 용량을 줄입니다. 투명을 담을 수 없습니다
  • WebP는 구글이 만든 웹용 형식으로, 손실 압축을 하면서도 투명을 담을 수 있습니다

3. 표에서 읽히는 것 세 가지

① 사진을 PNG로 저장하면 11배가 됩니다. 같은 사진이 PNG 3,566KB, JPG 321KB였습니다. 화질을 지킨다고 사진을 PNG로 바꾸면 용량만 커지고 눈에 보이는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② 화면 캡처는 WebP가 압도적입니다. PNG의 13분의 1(433KB → 32KB), JPG와 비교해도 절반 이하였습니다. 캡처처럼 같은 색 면이 넓은 이미지에서 WebP 압축이 특히 잘 먹힙니다.

③ 품질을 높게 잡으면 WebP가 오히려 커집니다. 품질 80에서는 사진도 WebP가 18% 작았지만, 품질 95에서는 WebP 552KB, JPG 463KB로 역전됐습니다. 구글은 "같은 화질에서 WebP가 JPEG보다 25~34% 작다"고 발표했는데, 이건 화질을 맞춰 비교한 결과입니다. 형식마다 품질 숫자의 의미가 달라서, 같은 숫자끼리 놓고 비교하면 이렇게 뒤집히기도 합니다.

💡 품질 값은 70~85 사이에서 시작해 보세요. 대부분 화면에서는 원본과 구분하기 어렵고 용량은 크게 줄어듭니다.

4. 변환할 때 알아 둘 함정 3가지

투명 배경을 JPG로 바꾸면 검게 변합니다

JPG에는 투명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그래서 투명했던 부분이 검은색(RGB 0, 0, 0) 으로 채워집니다. 위 표의 아이콘이 정확히 그랬습니다. 로고·아이콘·스티커처럼 배경이 투명한 이미지는 PNG나 WebP로 저장하세요. WebP로 바꾼 아이콘은 투명이 그대로였고, 용량은 PNG의 5분의 1이었습니다.

위치정보·촬영 정보가 사라집니다

스마트폰 사진에는 찍은 위치(GPS), 카메라 기종, 촬영 시각 같은 정보(EXIF)가 함께 저장됩니다. 브라우저에서 변환하면 픽셀만 다시 그려 새 파일을 만들기 때문에 이 정보가 모두 빠집니다. GPS와 카메라 정보를 넣어 둔 사진으로 직접 확인했습니다.

  • 👍 사진을 공유하기 전에 집 위치가 새는 걸 막는 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
  • 👎 반대로 촬영 날짜로 정리하던 사진은 변환본에서 날짜 정보가 사라지니, 원본은 따로 남겨 두세요

JPG를 JPG로 계속 다시 저장하면 화질이 깎입니다

JPG는 저장할 때마다 정보를 조금씩 버립니다. 그래서 이미 JPG인 사진을 여러 번 고쳐 저장하면 화질 손실이 쌓입니다. 편집이 끝난 뒤 마지막에 한 번만 변환하고, 원본은 처음 형식 그대로 보관하는 게 안전합니다.

5. 상황별로 이렇게 고르세요

상황 추천 형식 이유
블로그·웹사이트에 올릴 사진 WebP (품질 75~85) 같은 품질에서 가장 작음
WebP를 안 받아 주는 곳에 올릴 사진 JPG (품질 80 안팎) 어디서나 열림
화면 캡처, 설명용 이미지 WebP 또는 PNG 글자가 또렷하고 용량이 작음
로고·아이콘 (투명 배경) PNG 또는 WebP JPG는 배경이 검게 변함
원본 보관 처음 형식 그대로 재저장할수록 손실이 쌓임

요즘 브라우저는 모두 WebP를 표시합니다. 다만 일부 오래된 프로그램이나 업로드 양식은 WebP를 받지 않을 수 있으니, 그럴 때만 JPG로 바꾸면 됩니다.

마무리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사진은 PNG로 저장하지 않는다 (11배)
  • 웹에 올릴 거면 WebP 품질 80 안팎이 대부분 최선
  • 투명 배경은 JPG 금지
  • 변환본에는 위치정보가 남지 않는다

이미지 변환기에서 직접 형식과 품질을 바꿔 보면, 변환 전후 용량이 바로 나와서 내 이미지에 맞는 값을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이미지는 서버로 올라가지 않고 브라우저 안에서만 변환됩니다.

측정 조건: 2026년 10월, 크롬 브라우저 캔버스 인코더(toBlob). 같은 이미지라도 브라우저·이미지 내용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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